[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막걸리에 취한 주류제조업체 국순당의 질주가 무섭다. 백세주 위주의 전략에서 벗어나 막걸리를 출시한 것이 대성공으로 이어지며 실적도 수직상승하고 있고 주가도 상승 탄력을 더하는 모습이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상반기 증권사들이 가장 큰 폭으로 실적을 상향조정한 기업이 바로 국순당이다. 1분기 이후 증권사들은 국산당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54.95%나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국순당의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37.3% 급증한 244억원, 영업이익은 800% 이상 급증한 38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신영증권의 김윤오 애널리스트도 국순당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7억원, 3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막걸리 출하량이 급증하며 자연스럽게 매출 및 이익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주가도 덩달아 수직 상승 중이다. 연초 8000원대에서 지난 12일에는 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6개월만에 100%의 주가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하반기 전망도 청신호다. 3분기는 막걸리의 최고 성수기다. 휴가철과 함께 막걸리의 소비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8월말 증설 라인이 가동되면 생산 물량이 늘어나 막걸리 업계 1위 서울탁주 추격도 본격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2008년 5%에 불과하던 막걸리 매출이 지난해 16% 지난 1분기에는 46%에 달했으며 오는 2012년에는 77%까지 높아질 것"이라며 "국순당은 고급 주류 업체로서의 이미지와 전국유통망을 무기로 향후 3년간 막걸리 매출은 153%, 전체 매출은 49%가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대기업의 막걸리 시장 진출에 따른 우려도 있지만 기우라는 분석이다. 유진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이 막걸리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우려도 제기되고 있지만 국순당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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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증권가의 올해 국순당 예상 실적은 매출 1000억원에 영업이익 163억원 가량이다. 목표주가는 2만800원으로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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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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