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세다.


원자재 가격 상승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또한 이날 알코아를 필두로 미국 기업들의 올 2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실적 호조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대비 0.1% 상승한 9592.11에, 토픽스 지수는 0.2% 오른 862.96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16분 현재 전장 대비 0.17% 오른 2475.21에 거래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24%의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는 전일 참의원 선거 결과 집권 민주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총리 교체설까지 제기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 상승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전환했다.

일본 최대 상품 무역업체 미쓰비시 상사는 1.3%, 2위 업체 미쓰이 물산은 2.9% 올랐다. 전일 6개 금속 가격을 반영하는 런던금속지수는 전장 대비 1.6% 상승했고 구리 9월물은 1.3%, 금 8월물은 1.1% 올랐다.


엔화 약세에 수출주도 상승세다. 자동차 업체 혼다는 2.7%, 소니는 3.6% 상승했다.


미즈호증권의 기타오카 토모시카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상품시장 회복 신호는 투자자들의 글로벌 경제 더블딥 우려가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와자산운용의 나가노 요시노리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상품가격이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관련주를 사들이고 있다"며 "엔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수출주 상승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증시는 상품주 강세에 오름세다. 반면 보험주가 약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 소식과 중국의 6월 수출이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에 중국 최대 금속업체 장시구리는 0.5% 올랐다. 중진 황금은 4.8%, 산둥 황금광업은 3.9% 급등했다.


지난 10일 중국 정부는 6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9% 증가한 200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155억5000만달러와 전월의 195억3000만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또한 부동산 개발주는 중국 6월 주택가격 상승폭이 전월의 12.4%에서 11.4%로 둔화되면서 중국 정부의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오름세다. 차이나 반케는 3.6%, 폴르부동산은 3.3% 상승폭에 거래 중이다.


반면 보험주는 중국 규제당국이 보험업체들의 선금리와 관련한 규제를 강화할 것이란 소식에 하락세다. 중국생명보험과 차이나퍼시픽보험은 각각 6.5%, 6.1% 급락했다.


다중보험의 우 칸 펀드매니저는 "많은 지표들이 중국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중국 정부가 긴축 조치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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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53% 상승한 2만487.56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즈(ST)지수는 0.14%의 오름폭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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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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