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중국의 6월 수출이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은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 유럽 재정적자 문제로 유럽과 미국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수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지난 10일 중국 정부는 6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9% 증가한 200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155억5000만달러와 전월의 195억3000만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그러나 중국 관세청 관계자는 "유럽 부채 우려와 이에 따른 유로화의 가파른 하락 그리고 유럽 각국의 내핍정책이 중국 수출에 영향을 주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위안화 절상으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중국 수출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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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호증권의 센 장구안 이코노미스트는 "유럽과 미국에서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7월 이후 중국의 수출이 급격하게 줄어들 것"이며 "위안화 절상과 중국의 임금인상 등이 중국의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정부는 내수 부양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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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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