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다음주 본격적인 미국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을 맞아 미국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2분기 S&P500 기업 EPS은 전년동기비 2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 22.7% 비해 상승한 것. 매출 역시 전년동기에 비해 9%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업종별로 원자재 관련 업체의 EPS는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업체 역시 72%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IT 업종은 56.5%, 소비재는 48.1%, 금융은 18.1% 증가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1분기에 이은 생산비용 절감이 순익 증가를 가져왔다고 풀이하며 순익 증가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각각 13일, 14일 실적을 발표하는 반도체업체 인텔과 AMD은 2분기 컴퓨터와 전자제품 수요 증가로 매출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2분기 두 업체의 순익이 대폭 개선됐을 것이라며 향후 두 업체가 시장점유율 증가를 놓고 경쟁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텔의 주당순익(EPS)은 43센트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1분기(43센트)와 변화가 없지만 전년동기 7센트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개선된 것. 매출은 전년동기 80억2000만달러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102억5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AMD의 EPS는 7센트로 예상되는데 이는 전분기 35센트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지만 전년동기 49센트 손실에 비해서는 개선된 것. 매출은 15억5000만달러로 예상된다. 전분기에는 15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동기에는 11억8000만달러였다.


구글은 2분기 구글 어스 서비스의 성공으로 광고수입이 급증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구글의 고용 현황, 검색광고비, 온라인 광고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구글의 2분기 EPS는 전년동기 5.36달러에서 증가한 6.55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7월 들어 S&P500지수는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하반기 세계 경제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에도 어닝시즌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것. 만약 '어닝 서프라이즈'가 발표된다면 하반기 랠리를 기대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AD

그러나 전문가들은 어닝 서프라이즈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S&P의 알렉 영 전문가는 "이번 어닝 시즌에 극적인 드라마는 없을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이번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올해 증시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조해수 기자 chs900@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