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DMZ 다큐열차’ 운행

코레일, 9월8일 및 10일 무박 3일 일정…영화제관람, 헤이리관광 등 즐길 거리 풍성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이 제2회 ‘DMZ(비무장지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9월9일∼13일)가 열리는 오는 9월8일과 10일에 ‘I love DMZ 다큐열차’를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무박 3일 일정으로 운행 횟수는 2회.

일정은 부산역을 오후 11시30분에 떠나 다음날 오전 6시 임진강역에 도착한다. 같은 날 능곡역(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오후 11시30분에 출발, 부산역에 다음날 6시에 닿는다.

‘DMZ 다큐열차’ 손님은 특별한 기차여행 추억을 만들 수 있다. 6?25전쟁의 흉터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DMZ를 관광자원으로 승화시킨 문화축제를 뜻있게 즐길 수 있어서다.

여행 중 ▲열차 내 이벤트 참가 ▲‘장단 콩 두부정식’ 아침식사 ▲‘임진각 평화누리’의 무료 자전거투어 ▲헤이리 예술마을의 ‘버스 킹’ 공연 관람 등을 할 수 있다.

첫날인 8일 상품이용객은 개막식과 축제기간에 재미와 작품성을 겸비한 다큐멘터리영화를 볼 수 있다. 특히 다큐영화 애호가들에겐 문화충전의 기회가 된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DMZ 다큐열차 투어는 영화, 문화, 공연, 여행을 좋아하는 손님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DMZ 다큐열차표 예매는 경기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이땡큐홈페이지(www.ethankyou.co.kr), (주)삼성여행사홈페이지(www.123tour.co.kr) 또는 전화(1544-1026)로 하면 된다.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에선 8월부터 예약할 수 있다.

상품가격은 여행자보험, 식사대 등 일체비용을 포함한 것으로 부산 출발자의 경우 6만9500원, 동대구 출발자는 6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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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