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오는 7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올스타전 출전선수 인기투표가 막판 득표 경쟁으로 뜨겁다.
4일 마감된 베스트10 인기투표 5차 집계까지 인터넷(넷마블, 네이버)과 모바일 투표를 합산한 총 투표수는 1324939표. 지난해(1401532표)에 비해 무려 48%가 증가했다.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건 동부 리그 1루수와 유격수 부문이다. 1루수 부문에서 롯데 박종윤은 5차 집계까지 410739표로 삼성 채태인(399164표)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유격수 부문 박기혁도 끈질긴 추격 끝에 두산 손시헌(437917표)을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박종윤, 박기혁 등의 합류로 롯데는 동부 리그에서 무려 8명이 1위에 올랐다. 두산은 2명, SK와 삼성은 한 명도 1위에 오르지 못했다. 서부 리그에서는 KIA와 넥센이 각각 3명으로 가장 많았다. LG와 한화는 각각 2명씩이 1위에 올랐다. 역대 한 구단 최다 베스트 10 선정은 2003년 삼성과 2008년 롯데로 9개 부문에서 1위였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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