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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유럽 3 vs 1 남미, 80년 묵은 징크스 깨질까

최종수정 2010.07.05 09:50 기사입력 2010.07.05 09:15


[아시아경제 이상철 기자]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 후보가 4팀으로 압축됐다.

네덜란드, 독일, 스페인이, 우루과이 등 4개 팀이 4강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유럽에서 3개 팀이, 남미에서 1개 팀이 올랐다.
4강은 유럽의 강세가 돋보인다. 네덜란드, 독일, 스페인은 8강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를 상대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가장 전력이 처졌던 아프리카의 가나를 승부차기 끝에 이겼다.

이에 비유럽에서 개최하는 월드컵 본선의 우승 징크스가 깨질 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유럽은 비유럽에서 열린 역대 월드컵 본선에서 1차례도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했다. 모두 남미가 정상에 올랐다. 1962 칠레월드컵 이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번갈아 비유럽 개최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두 팀은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930년 첫 대회 이후 80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징크스는 이번 대회에서 깨질 확률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산술적으로 유럽이 75%의 확률을 지니고 있다. 결승 진출 티켓 한 자리는 이미 유럽에게 예약했다.

네덜란드, 독일,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매우 강해지고 있다. 조별리그에서는 답답한 공격력 속에 상당히 불안한 경기력을 펼쳤으나 16강과 8강 등 토너먼트에 들면서 매우 조직적이면서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밋밋했던 창 끝은 스피드와 골 결정력이 살아나면서 매우 날카로워졌다. 5골로 득점 선두인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인터 밀란), 미로슬라프 클로제, 토마스 뮐러(이상 바이에른 뮌헨) 등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짠물 수비를 펼쳤던 포백(4-back) 수비는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네덜란드와 독일,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매 경기 1실점 이하로 막아냈다.

그리고 유럽의 공공의 적이 된 우루과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로 스페인(2위), 네덜란드(4위), 독일(6위)보다 아래다. 여기에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과의 역대 월드컵 본선 성적이 3무 3패로 일방적으로 뒤졌다.


그렇지만 남미 대표인 우루과이에게도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할 기회는 있다. 1970 멕시코월드컵 이후 40년 만의 4강에 오른 우루과이는 근래 축구국가대표팀 가운데 가장 안정된 전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공격과 수비의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며 준결승에 진출하기까지 확실히 이기는 축구를 펼쳤다.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루이스 수아레스(아약스), 디에고 루가노(페네르바흐체), 디에고 페레스(모나코) 등 베스트11만 놓고 보면 유럽 3개 팀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게다가 우루과이에게는 기분 좋은 징크스 2가지가 있다.

1962 칠레월드컵 이후 유럽과 남미가 번갈아 우승을 차지했다. 이 순서대로라면 이번 대회는 남미가 우승을 거둘 차례다. 4년 전에는 이탈리아가 프랑스를 제치고 우승했다.

그리고 준결승의 수적 열세가 꼭 불리한 건 아니다. 오히려 행운의 징조가 될 수도 있다. 현재처럼 16강 토너먼트 제도가 도입된 1986 멕시코월드컵부터 비유럽에서 개최된 3개 대회에서 남미는 1팀만 준결승에 올렸고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1986년 멕시코 대회와 1994년 미국 대회에서는 유럽 3팀이, 2002년 한일 대회에서는 유럽 2팀과 아시아 1팀이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남미의 우승을 저지하지 못했다. 이런 역대 월드컵 본선 징크스만 고려하면 우루과이의 우승 확률은 100%다.


이상철 기자 rok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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