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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광복절 100만대 '기록 예약'

최종수정 2010.07.05 14:44 기사입력 2010.07.05 10:59

열흘만에 20만대 개통, 신기록 행진 이어가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국내 휴대폰 판매 기록을 잇따라 갈아치우며 신기록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에따르면, 갤럭시S는 출시 열흘만인 지난 3일 가입 고객 2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만대 돌파에 걸린 10일은 국내 이동통신 사상 단일 휴대폰 판매로서는 최단기간이다.
앞서 애플 아이폰 3GS의 경우, 지난해 11월 28일 국내 출시 이래 열흘만에 1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이후 판매세가 다소 주춤하며 출시 한 달이 지난 12월 말에야 20만대를 넘어선바 있다.

갤럭시S는 당시만 해도 상당히 눈길을 모았던 아이폰의 국내 판매 기록을 연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달 24일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영업일 기준 5일만에 10만 고객을 돌파한데 이어 이후에도 일 평균 2만대 이상의 식지 않는 판매열기를 이어가며 다시 5일만에 20만대 판매 기록을 수립한 것이다.

갤럭시S의 흥행몰이는 하드웨어와 UI(사용자환경) 등 최첨단 스마트폰 성능에 대한 기대감과 SK텔레콤의 고급 통화품질 등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가 그대로 이어질 경우, 오는 8월15일 광복절을 전후해 100만대 돌파라는 위업을 달성할 가능성 마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초기 판매의 고공실적이 대기수요 등에 힘입은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해 앞으로 판매추세는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갤럭시S의 파워가 막강해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국내 출시 넉달만에 50만대를 돌파한 아이폰의 기록을 넘어 사상 최단기간 100만대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S는 이미 20만대가 공급됐지만 여전히 일선 대리점에서는 물량이 태부족한 실정인데다 모바일오피스 구현을 염두에 둔 법인들의 갤럭시S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이같은 판매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도 만만치 않다.

여기에는 물론 이달말쯤 국내 출시 예정인 아이폰4의 흥행 여부가 최대 변수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해외에서 아이폰4의 수신불량 논란이나 애플의 독단적인 앱스토어 정책 등이 부각되면서 이른바 아이폰 신드롬도 다소 빛이 바래가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삼성 갤럭시S의 열풍에 힘입어 SK텔레콤의 영업 실적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 출시 전후 번호이동 고객이 40% 이상 증가했으며, 출시 10일이 지난 3일까지 번호이동시장에서 2만 2000명의 순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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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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