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알 일반공모 유증 ‘눈총’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앤알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9억9900만원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기준주가에 11% 할인된 925원에 108만여 신주를 발행하는 조건으로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청약을 진행했다.
또 지난해 9월 125억원 규모 보통주 1200만주를 발행하는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하기 전인 7월에도 한반도쏠라텍과 박 부사장은 12만여주를 장내매도했다.
투자자들은 그동안 지앤알이 수차례에 걸쳐 실시한 증자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개미들을 상대로 투자를 받는 것에 대해 의아해 하고 있으며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최대주주와 임원이 주식을 내다 파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앤알은 잦은 단일판매ㆍ공급계약 체결에 대한 기재정정으로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말 중국에 59억원 규모 수출을 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지만 공시 9개월 후인 지난 5월 말 계약금액을 37억원으로 정정했다. 또 지난해 2월 중국에 760억원 규모 폴리실리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가 나간지 1년이 넘은 지난달 20일 계약금액이 402억원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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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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