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철 산사태 ‘위험 경고’
국립산림과학원, “봄철 누적강우로 위험율 높아”…산지, 도심 인공사면, 축대점검 시급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 여름철 산사태 위험율이 높다는 분석이 나와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22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가 1976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60개 관측소의 강우자료를 바탕으로 연평균 산사태면적과 평년의 봄비 내린 양을 비교한 결과 올해는 여름철 산사태위험이 어느 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봄비 양이 예년보다 많은 경우 산사태면적이 예년보다 넓었고(50%의 확률) 적었을 땐 산사태면적이 예년보다 좁았다.
이는 봄철 강우량이 많을 땐 흙 속의 물이 흐를 수 있는 공간이 좁아져 여름철의 적은 비에도 산사태가 쉽게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설악산에서 가장 가까운 속초기상대의 봄비 양을 분석한 결과 올해가 2000년 후 가장 많아 봄철 강우량이 낙석사고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사태 예측은 여름철 예상 강우량을 이용해 왔으나 이번 연구에서 봄비 양으로 그 규모를 알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립산림과학원 이창우 박사는 “올해 우리나라 봄철 강우량(2∼5월)은 410mm로 1976년 이래 2번째로 많았다”면서 “올 여름엔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보여 산지는 물론 도심지 인공사면, 축대의 안전점검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