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역대 올림픽은 개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진국 위주로 열렸다. 하계올림픽의 경우 1896년 열린 제1회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부터 2008년 제29회 중국 베이징 올림픽까지 미국은 총 4회를 개최해 최다 개최국으로 기록됐다.
미국에 이어 영국이 3차례에 걸쳐 올림픽을 개최했으며, 호주·독일·프랑스·그리스에서 각각 2회씩 올림픽이 열렸다. 그리스의 경우는 올림픽 발상지 예우 차원에서 2회 올림픽을 개최했을 뿐 나머지 국가들은 모두 선진국이었다.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릴 제31회 올림픽까지 포함했을 때 올림픽을 1회라도 개최한 국가는 모두 19개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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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도 역시 일부 선진국에 집중된 경향을 보였다. 미국이 4회로 가장 많이 개최했으며, 프랑스 3회, 캐나다·이탈리아·일본·노르웨이·오스트리아·스위스에서 각각 2회씩 열렸다.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이후 2014년 제24회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총 11개국에서 한 차례 이상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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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역대 월드컵 개최지는 축구 실력이 뛰어난 국가에서 주로 열렸다. 1930년 열린 제1회 우루과이 월드컵의 경우도 이 원칙이 적용됐으며, 역대 개최지를 봐도 브라질(2회), 멕시코(2회), 이탈리아(2회), 독일(2회), 프랑스(2회) 등 축구 강국에 집중됐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대륙별 순환원칙이 적용돼 이 같은 경향이 지켜질 지는 미지수다.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은 성공리에 열렸으나, 2010년 남아프리카 월드컵이 성공해야 향후에도 대륙별 순환원칙이 적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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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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