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NH투자증권이 18일 LG전자의 2·4분기 글로벌 영업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 주가가 저점찾기에 돌입했다면서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TV 사업부문의 출하 저조와 핸드셋 수익성 회복 지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부채 관련손실 등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IFRS 회계기준을 적용해 외화관련손익이 영업이익에 포함됨에 따라 향후에도 환율 변동에 따른 영업이익 변동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LG전자는 약 1조7000억원의 외화 차입금을 가지고 있다. 2분기 중 외화관련 손실을 2000억원으로 추정하면 글로벌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 대비 1084억원이 감소하는 셈이다.
그는 "북미·유럽지역 수요 부진, 환율 상승으로 인한 재고평가손실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률 0.8%, 3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가전과 에어컨의 이익이 꾸준하고 TV 점유율이 약진 국면에 접어들었다"면서 "또한 자회사의 선전 등을 고려할 때 연간 당기순이익의 적자로 인한 순자산의 훼손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다만 글로벌 영업이익의 회복 속도가 하반기에도 더디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빠른 주가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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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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