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박지성 기자]몇 년 동안 나라 안팎으로 경제 위기가 이어지면서 시장의 투자 심리 역시 위축됐다. 변동성이 커진 자산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회사들은 투자자들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상품 서비스를 출시했다. 특히 자산시장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펀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가 등장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맞춤형 투자서비스는 증권사 랩어카운트를 들 수 있다.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인 랩어카운트는 펀드, 주식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돈을 투자해 고수익을 내는 금융상품이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고수익을 추구하다보니 랩어카운트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주식시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냈고 이에 자산규모도 현재 30조원 전후로 불어났다. 지난 2008년 말까지 10조원 전후였던 것과 비교해 3배 가량 규모가 커졌다. 다양한 상품을 통해 투자자들의 성향을 최대한 고려한 맞춤 서비스가 시장의 입맛에 적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융투자회사들은 랩어카운트 뿐 아니라 다양한 펀드 서비스 역시 제공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과 대우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불완전 판매를 막기 위해 펀드 리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펀드가 부실하게 판매됐다면 정해진 기한 안에 환매해주고 손실분도 배상해준다는 내용이다.
우리투자증권은 펀드GPS 시스템을 도입했다. 투자자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펀드 환매 후 새로운 펀드를 매수할 때 담보대출과 연계해 환매에 따른 시차 없이 새로운 펀드로 바로 전환할 수 있는 펀드 바로전환 서비스와 적립식 투자와 고금리 RP를 제공하는 상품인 수익형 RP+적립식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대신증권 역시 빌리브 서비스를 출시해 보유펀드의 진단에서부터 추천, 건강유지까지 관리해주는 '펀드투자 건강 서비스와 투자상품에 대한 펀드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펀드 서비스 역시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미래에셋증권은 펀드로닷컴을 통해 펀드매매 및 자금이체를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게 했고 동양종금증권은 자기 성향에 맞는 펀드를 온라인에서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펀드 네비게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고객 맞춤 서비스는 꾸준히 강화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맞춤 상품도 서비스별로 차이점이 많은 만큼 꼼꼼한 비교는 필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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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만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맞춤형 펀드 서비스는 향후에도 투자자들의 성향에 맞게 진화를 거듭할 것"이라며 "하지만 서비스가 다양화 되고 복잡해지는 만큼 수수료나 기타 과정에 대한 비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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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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