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미국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천천히 회복되겠지만, 지난 2007년 기록한 최고 수준의 40%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는 웹사이트를 통해 "대출기관들이 대출금보다 시가가 낮은 소위 '깡통주택'의 매각 등에 본격적으로 나설 경우 5000억달러 이상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부동산 가격은 향후 3~5년간 통상적인 수준 아래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핌코는 10개 도시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한 보고서를 통해 "자금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으로 분명히 돌아오고 있으며, 이는 가격 하락을 막아주고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성급한 낙관론을 경계했다.


거래가 제한되고 있는데다 부동산 가치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높은 실업률과 잠재적 규제 가능성, 늘어나는 저축률 등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막고 부동산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소들이다.

다만, 핌코는 뉴욕과 워싱턴 등 리스크가 낮은 지역의 자산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부동산 투자를 촉진하고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사모펀드들이 인수 대상을 찾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AD

그러나 핌코는 "대다수 부동산 가치는 오는 2020년까지 지난 2007년 기록했던 최고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안혜신 기자 ahnhye8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