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10일 이랜드리테일이 갖고 있는 킴스클럽마트 지분 98%를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킴스클럽마트의 총매출은 2450억원 수준. 홈플러스는 실사 작업을 거쳐 다음 달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홈플러스가 킴스클럽마트를 인수하게 되면 자체 SSM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 182개에 킴스클럽마트 57개를 합쳐 최대 239개 점포를 확보하게 된다.
유통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그동안 SSM 사업 확대를 추진해 왔으나 곳곳에서 지역상인 등의 반발로 개점이 무산되는 등 마찰을 빚자 기존 업체 인수를 모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 역시 올 초부터 슈퍼마켓 사업 매각을 조심스럽게 타진해 왔다. 또 킴스클럽마트를 매각하더라도 뉴코아백화점과 2001아울렛 내 식품관으로 영업중인 킴스클럽 30여곳은 그대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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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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