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 ‘6월의 나무’로 선정, 진한 향기 가진 하얀색 꽃 피워
$pos="L";$title="꽃을 피운 쥐똥나무.";$txt="꽃을 피운 쥐똥나무.";$size="247,182,0";$no="2010060800220786100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사람과 마찬가지로 식물도 이름이 주는 첫 이미지가 중요하다. 6월에 진한 향기를 가진 하얀색 꽃을 피우는 쥐똥나무는 이름값으로 제몫을 하는 나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6월의 나무’로 진한 향기를 지닌 하얀색 꽃을 피우고 나무이름에 쥐똥이란 이름으로 한 번 더 웃음 짓게 하는 ‘쥐똥나무’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쥐똥나무란 이름은 열매모양에서 왔다. 가을에 영그는 검은색 열매 모양이 쥐의 배설물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쥐똥나무 꽃향기에 마음을 빼앗겨 본 사람들은 쥐똥나무란 이름에 아쉬움이 많다.
하필 혐오스러운 ‘쥐의 똥’을 나무이름에 붙였냐며 이름을 바꾸자는 이들도 있다. 아름다운 꽃향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얘기다.
굳이 반박하자면 쥐똥이기에 한 번 더 웃음 지을 수 있고 머릿속에 오래 남을 수 있지 않을 까 싶다. 선조들의 재치와 위트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거꾸로 친근감 있는 나무이름이다.
쥐똥나무는 전국적으로 해발 700m 이하의 낮은 산에 흔히 자라는 작은 키나무다. 6월초에 긴 꽃줄기에 트럼펫모양의 작은 꽃이 여러 송이 달리며 품어내는 짙은 향기는 주변을 물들게 할 정도로 진하다.
열매는 7~8mm 크기로 10월에 검은색으로 영근다. 자연상태에선 그늘에서도 자라지만 햇볕을 충분히 받는 곳에서 생장이 빠르고 꽃도 많이 핀다. 토양은 비교적 가리지 않는 편으로 아무데나 심어도 잘 자란다. 번식은 씨뿌리기와 꺾꽂이로 할 수 있다.
쓰임은 관상과 약용으로 쓰인다. 생장이 빠르고 잔가지가 많이 난다. 맹아력이 강해 갖가지 모양을 만들 수 있어 생울타리용이나 조형수로 이용된다.
주로 도로변, 공원, 학교 등에 조경수로 많이 심어진다. 열매는 자양강장과 지혈효과가 있어 약용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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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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