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을 놓고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과 이철휘 자산관리공사(캠코)사장,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KB금융지주는 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회장 선출을 위해 오는 15일 인터뷰를 실시할 후보를 투표로 정했다. 어윤대 위원장과 이철휘 사장,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과 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가 최종 후보로 뽑혔다.
어 위원장과 이 사장, 이 전 행장이 면접에 응하겠다고 밝혔으나 김 대표가 아직 최종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어 위원장은 "KB금융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으며 면접에 응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KB금융 회장 최종 면접에 응하겠다고 답변했다"며 "원칙적으로 상황을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이 전 행장도 "금융인으로서 40년 경력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어 위원장은 경기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고대 총장 출신이며 현 정권 실세로 알려져 있는데 이 대통령의 측근인 점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제기되고 있다.
이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출신으로 본인이 두번째 도전에 나서는 만큼 준비를 해왔고, 추진력도 강하다는 평가다. 김백준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매제이기도 해서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전 행장은 대구 지역 금융계에서 손꼽는 금융전문가로 통하며 대구은행장 재임기간 지방은행 최초로 총자산 20조원을 돌파하는 등 뛰어난 경영실적을 올렸다. 하지만 지방은행 출신으로 경력이 약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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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회추위는 오는 15일 인터뷰를 통해 회장 후보자들을 최종 평가하고 한명을 단독 추천한다. 이어 17일 임시이사회를 거쳐 오는 7월 13일 임시주총에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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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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