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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근로자 549만8000명..2.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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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지난 3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총 549만8000명으로 전체 임근 근로자 중 33%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임금 근로자의 근로 형태별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비정규직 근로자는 549만8000명으로 작년 3월에 비해 12만4000명(2.3%) 증가했다. 한시적 근로자(2만4000명, 0.7%), 시간제 근로자(20만8000명, 15.8%), 비전형 근로자(1만3000명, 0.6%) 모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비정규직 비중은 전체 임근 근로자 중 33.1%를 차지해 전년동월(33.4%) 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만1000명으로 2.7% 감소한 반면 여자는 19만6000명으로 7.1% 증가했다.

연령 계층별로는 50대 이상에서 11.3%(19만명), 15~19세에서 24.9%(2만2000명) 늘었고 20~40대는 2.4%(8만8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12.6%(28만8000명)이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희망근로 등의 사업이 진행되면서 임금 근로자 전체가 작년 보다 41만7000명 가량 늘었다"면서 "임금 근로자 중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이 33% 정도인 것을 감안할 때 작년보다 늘어난 비정규직 12만4000명은 적정한 수준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월평균(1~3월) 임금은 125만3000원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7% 증가했다. 한시적(141만7000원, 1.0%)과 비전형 근로자(121만9000원, 7.9%)는 증가했고 시간제(55만4000원, -0.5%)는 감소했다.

퇴직금(2.7%포인트), 상여금(9.5%포인트), 시간외 수당(3.5%포인트)과 유급휴가(6.4%포인트) 수혜율은 전년동월대비 모두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보험 가입률은 국민연금(1.7%포인트), 건강보험(2.4%포인트)과 고용보험(3.5%포인트) 등도 모두 개선됐다.

평균 근속기간은 작년 3월과 동일한 1년 11개월로 조사됐고 정규직 근로자도 전년동월과 동일한 6년 5개월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일자리형태를 선택하는 동기는 자발적 사유가 45.6%로 전년동월대비 8.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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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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