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국내와 다른 해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병에 걸리거나, 혹은 현지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할 가능성도 있어 반드시 장기 여행 전에는 여행자보험이 필수다.
또 여행 중의 물건 분실이나 도난, 손실에 대해서도 휴대품 1개당 20만 원 한도로 보상해 준다. 단 유가증권, 항공권, 원고, 설계서, 동·식물, 의치, 콘텍트렌즈 등은 보상되지 않는다.
여행자보험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각 사별로 유사하며, 보험료도 1만원 이내로 저렴하지만 각 사의 보험료와 특징적인 서비스를 잘 비교해 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화재는 해외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24시간 우리말 안내 서비스'를 통해 ▲현지 정보안내 ▲ 분실물 지원▲ 현지 의료지원▲ 보험청구 안내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동부화재, 현대해상 등도 수신자부담으로 한국어 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가족 동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자보험의 보험료 할인을 잊지 말자. 현대해상과 흥국화재 등은 가족이 함께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를 10% 할인해 준다.
사고가 발생하면 현지에서 바로 보험금을 수령할 수도 있고, 귀국 후 보험금을 수령하는 것도 가능하다. 장기체류자의 경우 현지에서 팩스나 전화 등을 이용해 해당 보험사의 현지 해외여행보험 서비스 대행사에 연락하면 절차를 밟을 수 있다.
해외여행보험은 1주일 전에 미리 가입해 가입내역을 확인하고 서류를 챙기는 것이 좋지만, 그러지 못한 경우 공항의 보험사 창구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5인 이상의 단체여행인 경우에는 단체형으로 한 번에 가입하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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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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