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동국대학교가 약대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서울캠퍼스에 있는 바이오시스템대학을 일산캠퍼스로 이전하기로 하면서 내부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동국대에 따르면 대학 본부는 최근 재학생과 동문, 교수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바이오대의 일산캠퍼스 이전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생명과학과 등 바이오대 소속 4개 학과 신입생은 내년부터 일산캠퍼스로 입학하게 된다.
하지만 대학본부의 결정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은 본부의 결정이 갑작스럽고 일방적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오환경과학과 한 학생은 최근 열린 '총장과 대화' 자리에서 "학생 의견 수렴 없이 대학 이전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약대를 유치하려고 바이오대를 이전하기로 했던 것 아니냐"고 따졌다.
그러나 대학 본부는 바이오대 이전 문제가 예전부터 거론됐으며 현 재학생은 이전과 무관하다고 강조한다. 유광호 동국대 전략기획본부 경영기획팀장은 "바이오대 이전은 언론 등을 통해서도 여러 차례 거론됐으며 현재 재학생은 이전 대상이 아니어서 불이익도 없다"고 반박했다.
급하게 이전을 추진한다는 지적에는 "일산캠퍼스 조성계획은 수년 전부터 세워왔다. 약대 설립 요건과 관련해 이전이 빨라진 것은 사실이지만 피해 보는 학생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지금 안 사두면 평생 후회할 수도"…역대급 괴물 ...
동국대는 2월 교육과학기술부의 약대 설립 인가를 받는 과정에서 의대 부속병원과 한의대 부속 한방병원이 있는 일산캠퍼스에 약대와 의대, 한의대, 바이오대를 연계한 의생명과학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도형 기자 kuerte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