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우한(武漢)에서 한 아버지가 8살 난 아들을 가로등 기둥에 쇠사슬로 묶어놓은 채 노예로 팔려 든 사건이 있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일에 따르면 비정한 아버지 융쓰이가 아들을 길거리 경매로 팔려 한 것은 스스로 양육 능력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

융은 아들의 이름, 나이를 푯말에 적어 게시한 뒤 아들이 힘든 일도 잘한다고 자랑했다.


몇몇이 “아이가 많이 먹는 것은 아니냐”고 묻자 이를 보고 있던 행인들은 화가 치민 나머지 융에게 욕을 퍼부으며 한판 몸싸움까지 벌였다.

아이는 현재 경찰이 보호 중이다.


융의 진술에 따르면 아이 엄마는 3년 전 사망했다. 더욱이 융으로서는 아들을 키울 형편이 못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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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도 집도 돈도 없는 융은 “돈을 바라는 게 아니라 아들이 좋은 집에 가서 잘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팔려 했던 것”이라고 진술했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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