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예능 프로그램의 성공법칙이 있을까? 있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가급적 이 법칙을 따르려고 노력한다. 물론 이 법칙을 따른다고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많이 다가가고 어필하느냐가 성패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 제작진이 고려하는 성공 법칙은 무엇일까.


# 1-2인 진행 NO,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수 년 전만해도 단독 혹은 2-3명이 예능 프로그램을 이끌었지만, 현재는 다수의 연예인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많다. 이는 개성이 다른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함이다.


소수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다는 것은 방송사들이 방송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한 탓이다. 외국의 경우에도 소수가 진행하는 예능보다는 다수가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현재 인기를 얻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도 진행자들은 많다.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1박2일'은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 MC몽 김종민 등이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김C는 음악에 전념하기 위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남자의 자격'도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이정진 윤형빈 이윤석 김성민 등이 출연중이다.


20%대의 시청률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도 박미선 이휘재 김구라 등의 맛깔스러운 진행으로 인기다. 진행자 이외에 10여명의 패널들이 참여해 웃음과 감동을 전해주고 있어 당분간 '세바퀴'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아이돌을 잡아라


예능 프로그램에서 빠지지 않는 인물은 아이돌 그룹의 멤버다. 아이돌 그룹의 멤버는 이미 수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올리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


'강심장'의 경우에는 젊은 연예인들의 참여도가 높다. 물론 현 아이돌, 전 아이돌 멤버들이 심심찮게 출연해 방송 관련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는 조권-가인 커플과 정용화-서현 커플이 활약중이다. SBS '일요일이 좋다'도 조권 택연 윤아 김희철 등이 참여해 재미를 더한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도 윤두준이 MC로 나서고 있으며, KBS2 '밤샘 버라이어티 야행성'에서는 온유, MBC '세바퀴'에서는 조권이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 특색있는 캐릭터, 멤버를 기용해라


예능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진행자가 많다고 해도 아무나 기용할 수는 없다. 그 안에도 나름의 법칙은 있다.


대게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전체적으로 이끌어주는 메인 MC를 신중하게 고른다. 진행자가 프로그램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메인 MC로 적합한 인물은 유재석 강호동 등이다.


감초 역할을 해줄 진행자도 필요하다. 메인 MC가 망가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그를 대신해 프로그램의 양념 같은 역할을 해 줄 연예인들이 필요하다. 이들은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1인자는 아니지만, 프로그램에서는 1인자 이상의 몫을 해주고 있다. 김신영 김나영 등이 여기에 속한다.


튀는 MC도 필요하다. 김구라처럼 독설로 인지도를 얻거나, 노홍철처럼 확실한 캐릭터를 갖고 있는 연예인들이 참여한다면 프로그램 인기는 떼놓은 당상이다. 물론 아이돌 멤버도 빼 놓을 수 없다.

AD

이런 조합을 갖췄다면, 앞으로 프로그램에서 이들의 캐릭터를 확실히 살려주고 대중들과 소통을 원활하게 한다면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는 것은 시간 문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