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밸리 예술극장 앞 아트밸리길 걷고싶은 녹화거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동 아트밸리길이 제2의 대학로를 꿈꾸며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아트밸리길은 구로5동에 소재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영림중학교 앞까지 270m 정도의 짧은 거리.

하지만 이 곳에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과 이씨레물리노공원(구로근린공원)이 조성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입주해 오면서 기존의 구민회관과 어우러져 구로의 대표적 ‘문화거리’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신도림역 인근으로 이전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실개천, 바닥분수 조성사업이 한창인 거리공원과 이어져 서울시 서남권의 중심 문화벨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로구는 이에 따라 아트밸리길을 문화의 향기가 넘쳐나는 거리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그 첫 사업으로 그린웨이(Green-Way) 공사를 실시했다.

약 1년 6개월간 진행된 아트밸리길 그린웨이 사업은 이번 주말 마무리된다.


구로구는 거리의 특성을 감안해 아트밸리길에서 ‘예술적 정취’가 느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9m 양방향이던 차도는 4m 일방통행으로 축소해 보도를 대폭 늘렸다.


보도 중간 중간에는 소나무, 사철나무 등 각종 수목을 식재해 자연의 푸르름이 살아있는 거리로 만들었다.


야간 경관 개선을 위해 보도에 태양광 블록 조명등(태양광 충전식 조명)을 설치하고 구로구 CI와 BI를 삽입해 색다른 조명이 연출되도록 했다.


미관을 해치던 전신주와 각종 통신선들도 지중화 사업을 통해 모두 제거해 한층 깔끔한 모습으로 변모시켰다.


구로구는 아트밸리길 그린웨이 조성사업으로 인근을 찾는 주민들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서울 서남권 예술의 심장부로 자리 잡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끊임없이 펌프질하고 있는 아트밸리 예술극장과 노천카페와 어우러진 이씨레물리노공원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춤추는 바닥분수와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도 문화인들과 주민들의 넋을 뺏을 만하다.


문화예술위원회 인근 지하철 고가 아래에 자리 잡은 노리단의 창작발전소도 신명나는 공연으로 이 일대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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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는 향후 아트밸리길을 중심으로 소극장 등 공연장과 문화예술 관련 단체들이 들어서면 이 일대에 대학로 버금가는 인프라가 갖춰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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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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