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앞으로 기술수준이 높은 제품과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된 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참여기회가 대폭 확대된다.


조달청은 2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획재정부 주재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우수조달물품 지정관리규정 개정안을 발표했다.

우수조달물품 지정제도는 중소기업 제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수의계약으로 우선구매를 통해 판로를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개정안은 우수조달물품 심사 시 기술인증 난이도에 따라 배점을 차별화했으며, 발명진흥법에 따라 특허청장이 우선구매 추천하는 우수발명품과 'AT&D Korea 명품브랜드' 등 기술적 창의력이 높은 제품을 신인도 심사에 포함하기로 했다.

'AT&D Korea(Advanced Technology & Design Korea)'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세계 일류품질과 디자인을 보유한 우리 제품을 매년 명품 브랜드로 선정하는 것을 말한다.


개정안은 또 공공부분에서 친환경제품을 주도적으로 구매하고 녹색성장관련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신인도 심사에 포함하고, 조달청 최소 녹색기준을 우수조달물품 신청자격에 추가했다.


이밖에 미국 연방조달청(GSA)의 다수공급자계약제도(MAS)에 등록된 제품 등 해외조달시장에 진입한 제품도 우대해 해외시장 진출의욕을 고취시키도록 신인도 심사에 포함했다. 현재 MAS에 등록된 제품은 27개 제품이며 등록이 진행 중인 제품은 14개다.


아울러 제품의 가격만을 평가해 구매하는 것을 지양하고, 제품의 생산·사용·폐기까지의 수명주기 비용(LCC)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기로 했다. 신기술제품은 연구개발(R&D) 투자비 등으로 초기 제품가격이 높은 반면, 유지비용이 낮은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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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신기술 제품 등 우수조달물품을 공공시장에서 우대해 기업의 R&D 투자동기를 유발하는 한편, 녹색성장을 지원해 조달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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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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