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너지절약 에너지공기업이 뛴다]가스공사
우선 전사 차원에서 추진 중인 자체 에너지절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스공사는 정부와 일반이 시행하기전인 2008년부터 사내에서 탄소포인트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가정별로 전년대비 온실가스 감축량을 측정해 탄소포인트로 산정해 지급하고 있다. 회사측은 탄소 포인트에 따라 연말에 소정의 포상금을 준다.
사옥건물 에너지 효율화 노력을 위해서는 ▲고효율 등기구로(조명) 교체(LED로 교체)▲ 사무실 실내온도 섭씨 1도 상향 (하절기 : 28도, 동절기 : 18도)▲노타이(no-tie) 정장유도 ▲자전거 출퇴근 장려 ▲엘리베이터 격층 운행(3층이하 운행정지, 4층이상 격층운행▲ 복도조명 최저조도 유지 운영 ▲단지 경관조명등 완전 소등 등의 노력을 벌이고 있다.
전기냉방의 과열화에 따른 전기소비를 줄이기 위해 가스냉방 보급활성화에도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 가스냉방 비중은 약 12.4%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는 가스냉방 관련 정부예산을 올해 50억원, 내년 150억원 수준으로 3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 예산을 이용, 가스공사는 설치비의 최대 15%를 보조금으로 지급하고,가스냉방투자의 융자지원비율도 투자비의 100%로 확대했다.
가스냉방이 차지하는 비중을 지금보다 10%포인트 높일 경우 매년 약 3000억원의 에너지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 5기와 LNG저장탱크 3.5기의 건설비용에 해당된다.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기조 및 전세계적 기후변화협약 확산 등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처해 에너지관리 업무를 전 방위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에너지절약과 더불어 해외자원개발과 신재생에너지개발에도 앞장서 안정적인 에너지수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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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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