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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평가전]한국, 박지성 선제골로 1-0 리드(전반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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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한국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평가전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제골을 앞세워 전반전을 1-0으로 리드, 기선을 제압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을 노리는 '허정무호'는 24일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일본과 평가전서 전반 6분 박지성의 단독 드리블에 이은 호쾌한 오른발 선제골에 힘입어 전반 종료 현재 1-0으로 앞서고 있다.
허 감독은 4-4-2 전형으로 일본 J리거 이근호(이와타)와 염기훈(수원)을 투톱에, 박지성-이청용(볼턴)을 좌우 날개에 세웠다. 또 기성용(셀틱)과 김정우(광주)가 중앙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췄고 포백(4-back)에는 왼쪽부터 이영표(알 힐랄)-이정수(가시마)-곽태휘(교토)-차두리(프라이부르크)가 선발로 나섰다. 골문은 두 경기 연속 정성룡(성남)이 지켰다.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마자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 한국은 전반 6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의 통쾌한 선제골로 일찌감치 경기를 지배했다.

박지성은 중원에서 넘어 온 볼을 키핑한 뒤 일본 나카자와-나카토모의 수비진을 제치고 그대로 단독 드리블해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강슛, 골대 왼쪽 구석 그물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일본 대표팀의 노련한 골키퍼 나라자키도 미처 손 쓸 수 없는 캐넌슛이었다.
추가골을 노린 한국은 전반 13분 기성용의 왼쪽 코너킥이 김정우의 헤딩슛으로 연결됐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16분 염기훈의 오른쪽 코너킥이 문전 혼전 끝에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32분 일본의 오른쪽 코너킥을 펀칭을 위해 달려 나오던 GK 정성룡이 이를 놓치며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내내 미드필드에서 한국에 압박당한 일본은 전반 40분 혼다가 문전 혼전 끝에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정성룡의 손끝에 막혔다.

한국은 모처럼 호흡을 맞춘 이정수-곽태휘의 포백 중앙수비진이 안정된 호흡을 보이며 새로운 수비 조합 카드로 떠올라 허정무 감독의 시름을 덜었다. 하지만 1년 넘게 A매치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이근호와 염기훈의 투톱이 잇딴 패스미스와 실수로 이렇다할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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