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주벼, 설갱벼, 고아미벼 등 가공 및 기능성벼 8 품종 첫 모내기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은 25일 재단 창단 후 처음으로 현미쌀용 백진주벼, 양조용 설갱벼, 쌀국수용 고아미벼 등 특수미 8품종에 대한 첫 모내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성벼 이앙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가공용 벼 신품종의 조기 공급을 위한 증식 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소재 특수미 채종단지에서 실시된다.

백진주벼는 밥맛의 기준인 아밀로스 함량이 9.1%로 밥쌀용인 일반벼의 17~19%보다 많이 낮아 촉감이 좋고 구수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품종이다.


설갱벼는 뽀얀 멥쌀로 단백질 함량(6.2%)이 양조용 적성으로써 적합하며 필수아미노산 성분이 높아 숙취가 없고 술맛이 맑고 깨끗한 술을 만들 수 있고, 고아미벼는 고아밀로스(27%) 쌀인 특성을 이용해 쌀국수, 떡볶이 등 가공용으로 육성된 품종이다.

실용화재단은 이번에 특수미 채종단지 5.6ha에서 30톤 정도 생산해 전통주 생산업체인 국순당과 안동농협, 정남농협 등 5개의 쌀 가공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올 가을에 채종해 공급할 종자 30톤 물량은 논 면적 750ha에 재배할 수 있는 양으로 2011년에는 3750톤의 기능성 및 가공용 원료곡을 쌀 가공업체에 공급할 수 있게 되어 약 75억원의 농가소득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는 이번 종자용 벼 판매로 약 6000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은기 총괄본부장은 "이번 사업추진을 통해 재단은 순도 높은 고품질의 특수미 종자를 쌀 가공 업체에게 공급하고, 농가는 판로 걱정 없이 일반재배 벼 보다 높은 값에 판매해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청보리, 헤어리벳치, 고구마, 식용옥수수, 나물콩 등의 종자 공급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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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이앙작업 후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소재 위탁 생산농가(단지대표 장영수)와 특수미 보급종 위탁 생산계약 체결식을 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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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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