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21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하락세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증시를 압박하는 데다 전날 미국 증시 폭락과 미국 금융개혁안의 상원 통과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일본 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 폭락한 9778.65에, 토픽스 지수는 2.3% 급락한 877.39에 오전장을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11시37분 현재 1.9% 내린 2508.47에 거래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2.6%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 오전장에서는 엔화강세와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 전일 미국 증시 폭락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디플레 지속 우려속에 엔화 강세로 수출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섰다. 이날 개장 15분만에 닛케이 225지수는 2.6% 급락,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9800선을 하회했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는 유로당 113.14엔로 전날 최저치 111.99엔 보다는 약세를 나타냈지만 지난주에 이어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도쿄증권거래소(TSE)의 33개 종목군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중 엔화 강세로 수출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유럽 매출이 31%를 차지하는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2.9%, 해외 매출이 81%를 차지하는 혼다자동차는 4.1% 급락했다.


중국 증시는 전일 원자재가 하락과 미국 실업률 증가 소식에 따른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로 내림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구리와 페트로 차이나는 각각 2.98%, 2.1% 하락세에 거래되고 있다.


호주 증시는 미국 금융개혁안 상원 통과 소식에 따른 호주 금융기관에 대한 파급효과 우려 등으로 은행주가 내림세다. S&P/ASX2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 하락한 4233.70에 거래되고 있다. 호주국제은행은 1.5% 내림세다. 전일 원자재가 하락으로 리오틴토 역시 3.5% 약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프래새드 팩커 플래타이퍼스 자산운용의 펀드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투매하고 있다"며 "거시경제에 대한 불안이 진정되고 투자자들은 펀더멘털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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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 내린 1만9545.83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2.3%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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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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