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두바이월드가 채권단과 144억달러 규모의 채무조정안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두바이월드는 채권단과 44억달러의 채무를 5년 내 상환하고, 100억달러의 채무를 8년 내 상환하는 등 총 144억달러에 대한 채무조정안에 합의했다. 채무 상환은 달러와 디르함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조정안에 따르면 두바이월드는 5년에 후 상환하는 44억달러의 채무에 대해 1%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 나머지 100억달러에 대해 두바이월드는 세 가지 옵션을 제시했다. 최소 1%의 금리에 1.5~2.5%의 변동금리를 추가 적용하는 방안과 채무 상환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보증해주는 두 가지 형태의 옵션이 그것.
두바이월드는 "최종 합의안의 핵심은 지난 3월25일 발표한 채무조정안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특히 두바이 정부로 부터의 추가적인 지원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모라토리엄(채무상환유예)을 선언한 두바이월드는 전 세계 90개 이상의 은행들과 채무 상환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다. 두바이월드 채권은행에는 HSBC홀딩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등이 있다.
아이단 버켓 두바이월드 최고구조조정책임자(CRO)는 "이번 채무조정안을 통해 두바이월드는 건전한 재무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자산 가치를 최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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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 채무조정 협상이 진행중인 채무액은 총 235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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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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