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유로존문제가 진정국면을 보이면서 안전자산선호심리가 감소했다. 지난달 열린 미 연준(Fed) 의사록 공개에서 올 경제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예측한데다 실업률과 인플레가 낮을것으로 내다본 것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물가연동국채인 TIPS 약세가 두드러졌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밖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19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TIPS가 전장대비 9bp 상승한 1.375%를 기록했다. 10년 브레이크이븐레이트도 7bp 축소된 208bp를 기록했다. 장중한때 207bp를 기록하며 지난해 11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에는 243bp까지 벌어진바 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어제보다 2bp 올라 3.37%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비 4bp 오른 0.77%를 나타냈다. 2년-1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도 259bp를 기록해 지난해 12월2일이후 가장 축소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이후 첫 감소세다.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사전예측치는 0.1% 상승이었다. 근원물가는 변화가 없어 최근 1년간 상승률이 지난 40년중 최저치를 보였다. 워드 매카티 제프리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위기로 인해 디플레이션 우려감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낮은 인플레는 Fed의 정책금리인상 압력을 낮출것이라는 전망이다. Fed는 지난 2008년 12월이래 제로에서 0.25%로 유지하고 있고 경제회복을 위해 이같은 수준을 ‘장기간’ 유지할 뜻을 밝힌바 있다. 이날 공개된 지난달 의사록에서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의 멤버들은 경제불황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중앙은행은 올 경제성장률을 3.2%에서 3.7% 사이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지난 1월 예측치 2.8%에서 3.5% 보다는 상향된 것이다.


CME그룹 조사에서 응답자의 38%가 올 12월 Fed가 25bp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달 58%의 응답자에서 크게 줄어든 것이다.


유로화는 4년만의 최저치에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 달러화대비 1.5% 상승한 1.2389달러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1.2144달러를 보이며 지난 2006년 4월17일이후 최저치를 보인바 있다. 유로존이 독일의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해 EU의 협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해당하는 독일의 바핀(BaFin)은 전일 유로존 채권에 대한 네이키드 숏샐링(공매도)과 네이키드 CDS거래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또 10개 은행에 적용되며 내년 3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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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도 0.5% 하락했다. MSCI월드지수도 1.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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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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