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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마감]수출 타격 우려로 등락 끝 하락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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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19일 중국 증시는 독일 무차입 공매도 금지 조치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수출 타격 우려 등의 영향을 받아 하락 마감했다.

에너지 관련 주 등의 하락세가 과도하다는 인식으로 장중 상승반전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수출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오래 지속되지는 못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7% 하락한 2587.81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은 중국의 최대 수출 대상 지역으로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한다. 지난 4개월 동안 유로화 대비 위안화의 가치는 14% 상승, 중국 수출업체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독일의 무차입 공매도 금지 조치와 유럽 국채 위기가 유로화를 지속적으로 끌어내리면서 수출에 대한 우려는 증폭되는 양상. 이날 상하이증권보는 유럽을 상대로 한 중국의 수출 성장률이 5·6월 6∼7%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중국 코스코, CDS(China Shipping Development)이 1% 안팎의 하락세를 그렸다.

부동산 규제에 대한 우려도 하락세를 부추겼다. 차이나방케와 폴리 리얼에스테이트는 이날 골드만삭스와 크레디트스위스(CS)가 이익 전망 및 주가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일제히 내림세를 그렸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 부동산 기업들의 순익 전망을 평균 13% 하향조정했다. 또 향후 2년간의 순익 전망치 역시 25% 낮췄다. CS 역시 중국 부동산 기업들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15%, 내년 전망치는 20% 각각 하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와 CS는 모두 올해 부동산 기업들의 주가 전망치를 57% 낮췄다.

JF자산운용의 호워드 왕 헤드는 "중국 정부의 긴축에 투심은 이미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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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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