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외환銀 "현대그룹 재무약정 체결은 채권단 공동결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외환은행은 현대그룹의 주거래 은행 교체 검토 관련 "당혹스럽다"면서도 채권단 공동합의 사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19일 "외환은행 단독이 아니라 채권단 공동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현대만 예외를 인정하는 게 쉽지가 않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또 "우리가 주 채권은행인데 왜 안 좋도록 만들겠냐. 현대그룹이 잘되길 바란다"며 "거래기업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 우리에게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실적이 좋으면 6개월 후 졸업할 수도 있다"며 "채권단 공동 준칙에 따라 결정한 것을 오해한 것 같다"고 전했다.

현대그룹은 이에 앞서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대상 선정에 관한 입장'을 통해 "일단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대상으로 선정된 것에 유감"이라며 "고객사와 해운업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주거래 은행을 변경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채권단은 이달 말까지 선정된 기업들로부터 재무개선 계획을 받아 이달 말까지 약정을 체결하고, 계열사 매각과 부채 감축 등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유도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고은경 기자 scoopko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