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19일 오전 10시부터 양재천 고향논에서 150여명 어린이와 주민 참여 추억의 손모내시 체험 행사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농사준비가 한창인 봄철 고향의 논밭 풍경이 도심속 자연생태하천인 양재천에서 고스란히 재현된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농촌의 들녘풍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양재천 ‘고향논’에서 150여명의 어린이들과 지역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추억의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바지를 걷고 맨발로 무논으로 들어가 농부아저씨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고사리 손으로 한모 한모 모심는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손모내기가 끝난 후에는 화학비료나 농약을 치지 않고도 모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요즘 시골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우렁이를 직접 방사하고, 고향논 옆에 마련된 ‘고향밭’에서 상추나 고추, 가지 모종 및 콩 종자를 직접 심어보는 밭농사 체험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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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인근에 조성된 보리밭에서 초록으로 물든 청보리밭을 거닐며 보리피리를 만들어 불어보는 체험도 갖는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이번 모내기 체험은 농촌의 모습을 잘 모르는 도시 어린이들이 쌀을 만드는 농부들의 수고를 조금이나마 느껴보고도심 가까운 곳에서 자연도 체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가 지난 2008년 6월 양재천 영동1교 옆에 시골 논의 모습을 본떠 조성한 870㎡ 규모의 ‘고향논’은 벼의 일생이나 논에서 서식하는 곤충 등을 관찰할 수 있어 양재천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유익한 자연학습의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시골고향 풍경을 선사하는 훈훈한 공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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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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