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훈 사장은 기념식에서 "지난 40년의 영광의 역사는 임직원 여러분들과 선배님들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디스플레이 사업을 성공시킨 DNA를 바탕으로, 리튬이온 2차전지 사업에서도 세계를 제패하자"고 말했다.
특히 임직원들에게 'Work Smart'와 창조·소통의 조직문화로 일하는 방법을 바꾸고 준법경영을 생활화해 삼성SDI를 '좋은 회사'로 만들어 'Great Company'로 도약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SDI의 40년은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사라고도 할 수 있다. 지난 1970년 삼성NEC로 합작 설립, 진공관과 흑백 브라운관의 생산을 시작한 삼성SDI는 74년 삼성전관으로, 99년 삼성SDI로 사명을 변경하며 디스플레이와 에너지 사업에 진출해 성장·발전해 왔다.
뒤이어 삼성SDI는 LCD, PDP 사업에 진출해 모바일 디스플레이,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시대를 열었고 2000년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AM OLED 사업에 진출, 세계 최초로 4세대 모바일용 AM OLED 양산에 성공했다.
지난 2000년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리튬이온 2차전지 사업에 진출한 삼성SDI는 사업시작 8년 만에 세계 2위에 오르며 디스플레이 기업에서 2차전지 중심 기업으로 변신했다.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대용량 스토리지 사업 등 2차전지 중심의 사업 다각화로 한국의 대표적인 친환경·녹색성장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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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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