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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찾은 펀드시장..잇단 상품 출시에 자금유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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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유입되고 이달 6일새 신규펀드 28개 달해.. 중국본토 최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경기회복과 주가상승의 영향으로 뜸했던 신규펀드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환매가 러시를 이루던 펀드시장은 침체가 지속되고 복잡한 펀드 등록절차 등으로 자산운용사들이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기를 꺼려했지만 이달 들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1일 현재 신규펀드는 총 28개로 나타났다. 영업일수 기준으로는 연휴 등의 영향으로 6일밖에 안됐지만 벌써 30개에 육박한 것이다. 전월 86개였던 것에 비교하면 100개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펀드출시는 금융위기로 주식시장이 강타한 2007년부터 급감했다. 지난해 출시된 공모펀드는 484개로 전년 1364개보다 880개(64.5%)나 감소했다.

올 들어서도 펀드출시는 부진한 상황이다. 지난 1월 42개가 출시된 이후 2월 50개, 3월 61개, 4월에는 86개로 매월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작년과 비교해도 떨어지는 수준이다. 지난해 월평균 신규펀드 수 38.6개였다.
하지만 경기회복세 영향으로 펀드시장도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국본토가 압도적이다. 지난 2월 9개 3월 8개, 4월에는 4개로 가장 활발했다. 또 글로벌지역도 3월부터 5개씩 출시됐다.

테마별로 볼땐 급등하고 있는 원자재가격을 반영하듯 지난달에만 원자재펀드가 8개가 선보였고 퇴직연금, 녹색성장, 천연자원, 농산물펀드도 각각 4개씩 출시됐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면 상품 출시가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며 "당분간은 관심을 끌 수 있는 상품 한 두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운용사 한 관계자도 "정기예금 금리가 2%수준으로 낮은 데다 갈 곳 잃은 유동자금들이 마땅히 투자할 대상이 없는 상황에 이같은 신상품 출시는 투자자들 투자 수단측면이나 운용사의 수익원 측면에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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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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