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1일 일본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유럽발 호재에 상승 출발했던 증시는 중국의 긴축 우려에 발목을 잡혔다. 또한 미즈호파이낸셜이 신주발행에 나설 것이란 소식이 금융주 약세를 주도했다.


유럽연합(EU)의 유럽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구제금융 마련 소식은 그 효과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이 대두되며 하루짜리 호재에 그쳤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1% 하락한 1만411.10에, 토픽스 지수는 1.3% 내린 932.4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해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중국의 소비자 물가가 18개월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증폭시켰다. 또한 중국 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이 전년 대비 12.8% 증가해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면서 긴축에 나설 가능성을 높였다.

중국 정부가 긴축에 나서면서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로 해운주 및 상품 관련주가 하락했다. 일본 최대 상품 무역업체 미쓰비시 상사는 2.5% 하락했다. 2위 해운업체 미쓰이 OSK라인은 2.2%, 3위업체 가와사키 키센은 1.6% 떨어졌다. 중국 수출에 주력하는 일본 건설용 장비 제조업체 고마츠는 3.54% 하락했다.


또한 일본 3위 은행 미즈호파이낸셜이 1조엔 규모의 신주발행에 나설 것이란 보도가 금융주 하락을 이끌었다. 미즈호파이낸셜은 4.7% 급락했고, 1위 은행 미쓰비시 UFJ파이낸셜그룹은 1.7% 동반 하락했다. 2위 은행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그룹은 신주발행 제한을 두 배로 늘리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3.6%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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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B자산운용의 미사와 준이치 주식투자부문 대표는 "유럽발 호재에 전일 증시가 급등한 후 추가 상승을 경계하는 모습"이라며 "투자자들은 재정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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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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