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은 왔지만 봄 같지가 않다" 지난 4월이 그랬다.
4일 기상청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의 평균기온은 섭시 9.8도로 평년보다 2.1도 낮았다.
평균 최고기온과 평균 최저기온은 15.4도와 4.5도로 평년보다 각각 2.8도와 1.4도가 낮았다. 하루 일 최저기온이 영하권인 날도 4.5일로 평년보다 1.8일 많았다.
여기다 강수일수는 11.3일로 평년보다 3.2일 많았고, 일조시간은 166.9시간으로 평년보다 40.7시간 적었다. 춥고 비오는 날이 많았다는 뜻이다.
그런데 5월 들어서는 돌연 여름으로 넘어간 듯했다. 3일 대구는 섭씨 30도를 기록해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광주와 포항은 28도였다.
더위는 4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4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섭씨 30도 전주 28도, 대전 27도, 안동 27도 등 평년기온을 3~4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5일 오후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반짝 더위는 사그라들겠지만 그렇다고 봄 기운을 되찾는다는 건 아니다.
8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은 섭씨 8도, 강원 영서 6도 등 평년 보다 7도 낮은 기온을 기록하겠다.
기상청은 "5월 중순과 하순에는 평년과 비슷해질 것"이라면서 "6월 초순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일시적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겠다"고 예보했다.
결국 봄이라고할 수 있는 3월부터 5월은 이상 저온과 이상고온의 연속이어서 예년같은 봄 기간이 매우 짧아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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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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