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케이블 채널 Mnet 'A-LIVE'(에이-라이브)가 뮤지션들 사이에 ‘다시 출연하고 싶은 음악 프로그램’으로 손꼽히며 자발적인 ‘재출연률’이 높은 현상을 띄고 있다.


스윗소로우의 성진환, '홍대 여신' 오지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정엽, 조트리오의 조규찬, '천재' 뮤지션 정재일 등이 대표적인 예.

더욱이 'A-LIVE'는 쉽게 볼 수 없는 숨겨진 수준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하며 관객들 사이에서도 ‘뮤지션 중의 뮤지션’이 출연하는 음악 프로그램으로도 입소문이 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A-LIVE'는 음악 프로그램의 흥행이나 소위 그림 만들기를 위한 곡 선정이 없다. 오로지 아티스트가 하고 싶은 음악에 100% 권한을 부여한다.

또 친한 음악 친구들이 동반 출연하기 때문에 일단 녹화 자체가 편안하다는 것이 뮤지션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고정된 MC 없이 각 회마다 해당 뮤지션 자체가 주인장이 돼 본인의 음악 친구들, 혹은 원하는 뮤지션들과 함께 하는 공연이기에 진행 멘트부터 마치 동창회에 온 듯한 분위기이다. 뜨거운 감자의 김C는 “카메라만 돌아갔지 완전 맥주 마시고 노래하는 Bar와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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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뮤지컬 전문 회사가 직접 디자인한 무대는 마치 카페에 와 있는 듯 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방송용이란 느낌 대신 사적인 공간에서 은밀한 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담당 PD가 3개월에 거쳐 곳곳의 명소는 다 탐방한 노력이 숨어 있다. 5회 출연자 J는 방송이 끝난 후 “이 소품들 가져가면 안되겠냐?”고 탐을 냈고 정엽은 “여기에서 살고 싶다”고 말해 제작진을 흐뭇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최재윤 PD는 “오디오는 듣는 것 외에 나머지는 모두 상상의 산물이다. 그 상상의 가이드를 잡아주는 것이 바로 무대 세트. 같은 노래라도 관객들의 반응과 현장 분위기에 따라 음악 색깔이 180도 달라지는데 여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무대 세트이다. 누구나 출연해도 장인의 기품이 나는 것이 바로 'A-LIVE'의 묘한 매력이다”라고 귀띔했다.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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