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공모주 청약을 눈 앞에 두고 삼성생명 지분을 보유한 CJ, CJ제일제당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다른 분위기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단기급등으로 인한 투자 매력이 사라진 CJ오쇼핑과 실적 모멘텀이 약화된 CJ인터넷에 대한 부정적 리포트를 내놨다.
이소용, 윤태빈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CJ오쇼핑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충족했지만, 올해 실적모멘텀이 둔화되는 가운데 홈쇼핑 규제 리스크로 지속적인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현 주가는 매력적이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대신증권은 CJ인터넷에 대해 2분기 실적 둔화는 물론 올해 전체 어닝모멘텀 약화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CJ인터넷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월드컵으로 인한 매출 감소가 예상돼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며 "올해 전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2427억원,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54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0년 CJ인터넷의 실적 관련 체크 포인트로는 ▲드래곤볼온라인 신규 매출 실적 여부 ▲M&A 관련 이슈 ▲웹보드게임 실적 회복 여부 ▲해외로열티 성장률 등이 제시됐다. 하지만 강 애널리스트는 "CJ인터넷의 주요 체크 포인트는 실적에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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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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