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특히 두피를 중심으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알러지가 원인일 수 있고 호르몬 변화나 기타 피부질환일 수도 있다.


가장 흔한 형태의 질병은 지루성 피부염인데 아토피 피부염, 건선, 백선 등과 증상이 비슷해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다. 지루성 피부염은 성인 10명중 3명꼴로 일어나는 매우 흔한 질병이다. 지루성 피부염의 30%는 탈모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원인은 대표적으로 피지 과다분비, 비듬균, 스트레스, 과로, 과음, 환경오염, 유전적 원인 등이 있다. 흔히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만성 피부질환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두피에서는 쌀겨 모양의 표피 탈락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현상을 비듬이라 한다. 얼굴에서는 코 옆쪽, 미간, 눈썹근처에 발진으로 나타날 수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피지 분비가 과도하지 않게 관리해주는 것이 우선이다. 피지분비를 늘이는 스트레스, 과로, 불규칙한 수면 등을 피한다.

또 얼굴에는 기름기가 많은 연고나 화장품 사용을 피하고 비누 사용횟수를 줄이도록 한다. 지루성 피부염은 완치가 아니라 질환을 조절하는 것이 목적이다. 심한 경우엔 병원에서 약한 강도의 스테로이드 크림이나 항진균제를 사용한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제를 장기 사용하면 안면 혈관확장, 피부위축, 홍반, 여드름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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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피부염에 의한 탈모는 대개 일시적이므로 질환을 관리하면 탈모도 저절로 회복된다. 하지만 피부염을 방치할 경우 2차 감염으로 영구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의료적 처치를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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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전문의 이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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