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특명' 멸종위기종 1급인 '광릉요강꽃'을 보호하라.


국립공원 덕유산에는 철조망이 이중으로 둘러쳐진 접근금지 구역이 있다. 멸종위기종인 '광릉요강꽃' 보호지역이다.

1940년대 경기도 광릉에서 처음 발견된 광릉요강꽃은 까다로운 생육 특성 때문에 원래 서식지에서 파내 다른 곳에 옮겨 심으면 대부분 죽어버리는 희귀종이다.


이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0일 지난 2007년 덕유산에서 발견된'광릉요강꽃'의 서식지 보호 현황을 공개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광릉 외에 덕유산국립공원, 강원 춘천에서 600여 개체 정도만 발견됐다.


이중 덕유산에서는 이 꽃이 총 259개체가 발견돼 불법채취꾼이나 멧돼지와 같은 야생동물의 접근을 막기 위해 지난 2007년에 서식지 12만2500㎡ 주변에 이중 철조망을 치고 감시용 CCTV를 설치했다.


또 동ㆍ식물보호단 2명을 배치, 서식지 보호와 함께 생육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광릉요강꽃은 난초과 개불알꽃속 식물로 지름 8㎝ 가량의 꽃이 요강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큰복주머니란 또는 치마난초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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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달 생태복원팀장은 "국가생물자원 차원에서 볼 때 광릉요강꽃은 복원중인 지리산 반달가슴곰에 견줄만한 보전가치가 있다"며 "우리나라 멸종위기식물의 69%가 살고 있는 국립공원은 국가 생물자원보전의 핵심장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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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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