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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울시장 경선 토론회...신경전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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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주자들은 22일 오후 문화방송 100분 토론에 출연해 본격적인 검증 작업을 벌였다.

이날 토론에서는 여론조사 선두인 오세훈 서울시장 겨냥한 도전자들의 날카로운 공세가 이어졌다. 특히 오 시장의 대표적인 시정사업인 광화문 광장과 가든파이브, 시프트 등에 대한 십자포화가 쏟아졌다.
원희룡 의원은 "시프트 광고비에 70억원, 한강 르네상스 사업에 260억원 등 눈에 안보이는 부분까지 한다면 오 시장은 홍보 전성기 시장"이라고 지적했다.

나경원 의원도 "지금 아버지가 모아둔 재산을 부자아들이 흥청망청 썼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비난했고, 김충환 의원은 "오 시장은 고건·이명박 시장의 8년 홍보비 보다 3배 가까운 예산을 썼다. 그 규모만 1000억이 넘는다"고 거들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서울시 재무현황은 매우 건전하다"며 "홍보비의 경우에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해외마케팅을 한 것인데 비판받으니 황당하다"고 반박했다.
서울시 주택정택인 시프트와 뉴타운 공약에 대한 진실 공방도 벌어졌다.

나 의원은 지난 주 첫 TV토론회 당시 오 시장이 201년까지인 시프트 공급기간을 5년 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정직하지 않은 거 아니냐"고 공격에 나섰고, 원 의원도 "뉴타운 속도조절 한다고 하고, 한나라당 간담회에서 재선시켜 주면 뉴타워 지정을 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냐"고 가세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뉴타운을 추가 지정하면 부동산 폭등이 일어날 것"이라면도 "시프트와 관련한 인격모독적인 발언을 들었는데 그냥 웃고 넘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역의원 3인방은 오 시장을 겨냥한 질문 '돌려막기'로 협공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나 의원은 지난 겨울 폭설 당시 오 시장이 헬스클럽에 있었다는 보도 내용을 거론하면 원 의원에게 서울시 재해정책을 물었고, 원 의원은 "오 시장은 당시 삽을 들고 눈 치우는 사진을 찍느라 1시간이나 연출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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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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