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한 자동차성능연구소 기준연구실장은 18일 "한국도요타 사장은 자발적 리콜이라고 밝혔지만, 리콜 결정 전에 이미 연구소에서 예비조사를 넘어 본조사를 95% 가량 진행한 상황이었다"며 "예비나 본조사를 진행한 이후에는 최소한 자발적 리콜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성능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소 측은 지난해 11월 25일부터 도요타 차량에 대한 리콜 조사를 실시했다. 김진영 자동차성능연구소장은 이와관련 "당초 도요타 측에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 차종과 동일한 차량을 한국에서도 리콜할 것을 요구했으나, 도요타는 2월말까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그러나 연구소에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3일 국산매트의 가솔페달 걸림 현상에 대해 증거를 제시하니 도요타측이 2주간의 말미를 달라고 요청했고, 이후 구형매트까지 포함한 리콜을 수용했다"며 "도요타측이 처음에 리콜을 못하겠다고 해서 기술적으로 접근해 밝혀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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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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