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천안함이 침몰한지 20일째를 맞은 15일 함미부분이 물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군과 민간 인양팀은 15일 오전 10시30분께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낸 천안함의 함미 내 바닥까지 진입해 배수펌프를 설치하고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군은 함미의 무게가 함체 자체(625t), 유류와 펄 등 배수펌프로 뽑아낼 수 없는 물질(330t), 배수할 수 있는 해수(934t) 등 1889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때부터다. 급격히 끌어올리면 함체에 가득 찼던 물이 빠르게 빠지면서 함체 내부에 있을 실종자 등이 유출될 우려가 있다.
군은 이에 지름 80cm 출입구 2곳을 통해 들어가 배수펌프를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함미 내부의 물이 빠진 곳까지 해난구조대(SSU) 요원들이 진입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으며 배수펌프를 설치 중"이라고 말했다.
물이 어느정도 빠지면 해군 해난구조대(SSU)와 특수전여단 수중파괴대(UDT)요원들이 함내로 진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에 들어간다. 군 당국은 실종자 44명이 함미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찾지 못할 경우 함수에 대한 수색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3구씩 헬기를 이용해 임시 안치소가 마련된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로 옮겨진다.
2함대 의무대에서는 국방부 조사팀과 법의학과장 등으로 이뤄진 6개 조의 군의관 검안팀이 시신을 검안하며 검안시간은 시신 한구당 30~4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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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실종자가족협의회는 전날 가족회의를 통해 함미와 함수 인양이 끝나고 나서도 발견되지 않는 시신은 '산화자(散華者)'로 처리해 군에 더는 수색작업을 요구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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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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