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유가·미국채 금리 상승에 일제히 하락 출발
다우 반등…5만선에서 공방
국제유가와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21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일제히 내림세로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반등했으나, 공방을 벌이며 간신히 5만선을 지키고 있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따르면 오전 10시 3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9포인트(0.03%) 오른 5만0026.54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0.28포인트(0.13%) 떨어진 7422.6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9.50포인트(0.22%) 하락한 2만6210.8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시장은 국제유가와 미국채 수익률에 반응했다.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최고 지도자가 농축 우라늄을 국내에 보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한 후 원유 가격이 급등했다고 CNBC는 밝혔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품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4.00% 상승한 배럴당 102.28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3.60% 오른 108.77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가 급등에 이어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국채 수익률도 상승했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4bp 상승한 4.615%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2bp 올라 5.14%를 찍었다.
eToro의 브렛 켄웰 은 "지정학적 위험이 여전히 고조될 수 있지만, 더 시급한 문제는 거시경제적 요인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며 "높은 에너지 가격은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계속해서 증폭시키고 있다.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도 시장은 향후 몇 주, 몇 달 동안 소화해야 할 요소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엑슨모빌 0.51%, 셰브론 0.62% 등은 상승 중이다. 옥시덴털페트롤리엄, APA는 각각 1.33%, 0.33%은 오르고 있으나, 다이아몬드백에너지는 0.06%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전일 매출 신기록을 달성한 엔비디아는 0.93% 하락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 0.38%, 알파벳 1.05%, 아마존 0.67% 등도 내림세다. 반면 애플 0.10%, TSMC 0.96%, 브로드컴 0.52%, 테슬라 0.12% 등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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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X ETF의 투자 전략 책임자인 스콧 헬프스테인은 "시장은 긍정적인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이 이루어진 매우 호조세인 실적 발표 시즌을 막 마쳤지만,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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