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쪽방촌 이어 익선동 골목 방문…시민·외국 관광객과 즉석 셀카
시민들 "대박이다"·"팬이에요" 환호…외국인 관광객도 "미스터 프레지던트"
노포 시민 "민생지원금으로 고기 사먹어요"
李, 키오스크로 커피 주문도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돈의동 쪽방촌 방문을 마친 뒤 익선동 한옥거리와 갈매기 골목 등을 찾아 시민들과 만났다. 쪽방촌 현장에서 취약계층의 주거·생활 여건을 살핀 데 이어 인근 골목 상권을 찾아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간 행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돈의동 쪽방촌 방문 이후 익선동 한옥거리와 갈매기 골목 등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익선동 거리에 들어서자 한옥거리를 찾은 시민들과 해외 관광객들은 놀라움과 반가움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양옆으로 음식점과 상점이 이어진 좁은 골목을 걸으며 마주치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했고, 가게 안에서 손을 흔드는 시민들에게도 손인사로 화답했다.
현장에서는 즉석 사진 촬영 요청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 방문에 놀란 시민들이 가게 밖으로 뛰어나와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동행하던 강훈식 비서실장이 직접 시민들과 이 대통령의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골목을 지나가자 시민들은 휴대전화를 꺼내 촬영하며 이름을 연호했고, 거리 곳곳에서는 환호성이 나왔다.
시민들은 "대박이다",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 "팬이에요",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라고 외치며 이 대통령을 반겼다. 우즈베키스탄과 일본 등 외국에서 온 관광객들도 "미스터 프레지던트"라고 부르며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적극적으로 응했고, 외국인 관광객들은 "나이스 투 미츄", "프롬 우즈베키스탄"이라고 말하며 인사를 건넸다.
학생들과의 만남에서는 이 대통령이 먼저 하이파이브를 청했다. 학생들이 반갑게 인사하자 이 대통령은 단체 셀카를 직접 촬영해 건넸다. 안성에서 서울 나들이를 온 그룹홈 가족을 만나서는 "오, 안녕?"이라고 반갑게 말을 건네며 함께 사진을 찍었다.
골목 상권 특유의 장면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음식점 안의 시민들이 창틀 너머로 휴대전화를 건네자 직접 셀카를 찍으며 "창밖의 사람이다"라고 농담했다. 한 노포에서 삼겹살로 저녁 식사를 하던 시민이 "민생지원금으로 고기 사먹어요"라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며 응답했다.
이 대통령 일행은 이후 저녁 식사를 위해 한 음식점 야장에 자리를 잡았다. 2층에 있던 시민들이 "2층이요!"라고 외치자 이 대통령은 2층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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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를 마친 뒤에는 근처 커피 매장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키오스크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며 "거기 커피는 아니지요?"라고 묻기도 했다. 음료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주변에 모인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인사를 나눴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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