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 데이터 분석 시스템 현대화 사업
예산 투입해 자체 시스템 구축 결정
팔란티어 발반하며 입찰 기회 요구

미국의 인공지능(AI) 기반 방산기업인 팔란티어가 군사정보·정보분석 시스템 관련 현대화 사업에서 배제된 것을 두고 국방정보국(DIA)과 충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데이터 분석 시스템 현대화 사업 입찰 기회를 달라며 DIA에 이의를 제기했다. 악시오스가 입수한 이의제기 문건에서 팔란티어는 DIA가 민간 상용 솔루션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지 않은 채 자체 시스템 구축을 고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쟁점이 된 사업은 MARS(기계 지원 분석 신속 저장 시스템)으로, DIA가 냉전 시대 정보 분석 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해 약 8년 전부터 추진해온 차세대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다. 해외 군사정보를 수집·분석해 전쟁 예방과 작전 수행을 지원하는 DIA의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평가된다.



팔란티어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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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는 DIA가 민간 상용 솔루션을 활용하는 대신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시스템을 처음부터 자체 구축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또 DIA의 사업 방식이 납세자 세금을 낭비하고 관련 법률에도 어긋날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백악관 내부에서는 이번 사업을 둘러싼 재검토 가능성도 거론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 국가안보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대통령은 민간 부문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을 신속히 도입하도록 하는 여러 행정명령(EO)을 발표했다"며 "경쟁을 원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든 공정한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GSA), DIA 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직접 MARS 사업을 취소하거나 전면 재설계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악시오스에 전했다. 약 10년 전 설계된 사업인 만큼 최근 AI 기술 발전 속도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근본적으로 재구상'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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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갈등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AI 기반 민간 방산기업의 국방 계약 확대 흐름과도 맞물려 주목된다. 팔란티어는 이미 미 육군과 특수작전사령부, 정보기관 등을 상대로 데이터 분석 플랫폼 공급을 확대해 왔으며,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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