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재차 1110원대로의 진입을 시도할 전망이다. 전일 위안화 절상 기대감의 퇴조와 역내외 숏커버의 영향으로 환율이 급격한 조정세를 나타낸 만큼 이에 대한 되돌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NDF환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장초반 하락세로 출발한 후 증시 및 외국인 주식 동향 등을 주목하며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전일 급등에 대한 반작용 및 역외 환율 하락 등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13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1.0/1122.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15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23.9원)대비 3.55원 내린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121.0원, 고점 1124.0원에 거래됐다. 마감무렵 달러·엔은 93.25엔, 유로·달러는 1.3607달러를 기록했다.


신한은행 중국의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약화되었기는 하지만 상반기내 절상 가능성은 여전하고 미 증시 마감 후 분기실적을 발표한 인텔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함에 따라서 이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재차 확대되면서 외환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수출업체 네고물량 증가, 그리스 국채 발행 성공 등에 따른 유로화 안정 등도 원화강세에 재차 힘을 실어주면서 이날은 전일 과도한 상승폭에 대한 되돌림이 나타나면서 재차 1110원대로 복귀할 전망이다. 이날 예상범위는 1115.0원 ~ 1125.0원


외환은행 전일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며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4원가량 하락하며 마감된 영향을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약세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글로벌달러 약세와 레벨상승에 따라 대규모로 출회될 것으로 보이는 네고물량 등의 영향으로 다시 1110원대 진입시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환율 하락재료였던 위안화 평가절상 기대감 및 주식관련 외국인투자자 매도물량이 전일 반대로 돌아서며 상승재료로 작용한만큼 금일도 당국의 오퍼레이션에 대한 경계감과 배당금 송금물량 등과 어우러져 강력한 지지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1120원선을 중심으로 수급에 따라 공방을 펼치며 이후의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7.0원~1125.0원.


우리은행 원달러 환율이 1120원 레벨에서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전일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낮아지며 아시아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던 미달러화가 2월의 미 무역적자 증가 발표로 약세로 돌아선 것을 판단할 때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상승폭을 어느 정도 반납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 하락 속도 조절을 위한 개입 경계감 또한 여전하므로 환율은 장초반 1120원 부근에서 방향 탐색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범위는 1116.0원~1126.0원.


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이 역외 NDF시장의 흐름을 이어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그리스가 단기 국채 발행에 성공함에 따라 대외발 불확실성이 경감돼 환율 하락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그러나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줄이고 있으며 최근 뉴욕 금융시장의 흐름과 국내 증시가 디커플링 기조를 보임에 따라 코스피지수가 보합세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 하락 압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8.0원~1126.0원.


대구은행당국의 개입 경계심리가 강할 것으로 보인다. 1110원대에서 당국이 여전히 강한 스텐스를 보이고 있으며 천안함 관련 북한개입 가능성 또한 있어 숏플레이가 불편할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 관련 이슈가 당분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이진 않음에 따라 역외의 숏포지션 정리도 일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일 상승폭이 컸던 관계로 롱포지션 정리 및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7.0원~1125.0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그리스 문제의 선반영과 위안화 절상 기대 약화, 외국인 주식 순매수의 매도 전환, 레벨에 대한 부담 등이 강한 숏커버링을 이끌었다. 특히 엔원 환율이 1200원 선에서 반등 시도에 나섬에 따라 이와 관련한 플레이도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1100원을 앞두고 개입 경계도 강한 상황이라 1110원 선이 단기적인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 높음. 하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재개 가능성과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위안화 절상 기대, 5월 초 있을 삼성생명의 IPO 부담 등으로 반등 폭도 크지 않을 듯하다. 이날은 증시와 외국인 주식 동향 주목하면서 1120원대 초반 등락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8.0원~1127.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글로벌 달러화가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뉴욕 증시가 오름세를 보인 여파로 역외환율이 1120원 부근으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이날 환율은 하락 압력 속에 출발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환율의 급락을 이끌었던 재료들의 영향력이 소진하고 있는 데다, 1110원 사수에 대한 당국의 의지를 확인한 점은 환율이 빠른 하락을 시도하는 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3월 이후 환율의 하락세를 주도했던 외인의 주식 순매수 기조가 1110원대 진입과 함께 둔화되고 있는 데다, 최근 환율이 연저점을 경신하는 데 주 요인으로 작용했던 위안화 절상 기대감 역시 전일 후진타오 주석의 발언 영향으로 크게 약화되는 등 추가 하락에 필요한 모멘텀을 상실한 모습이다. 우리금융 블록세일에 따른 달러 공급 완료 및 이번주 외인 배당 지급이 지속되고 있는 점 또한 환율의 하락세를 재개하기에 우호적이지 않은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따라서 환율은 장중 증시 흐름 및 외인 주식 매매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111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제한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5.0원~112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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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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