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대우차판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부터 채권금융회사들을 상대로 대우차판매의 채무상환 유예를 위한 동의서를 받기 시작했다.
대우차판매는 그동안 송도개발사업 관련 지분 일부 유동화, 우리캐피탈 등 계열사 및 유휴부동산 매각, 추가 매출처 확보 등 자체적은 자구노력을 기울였으나,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
향후 채권단협의회를 거쳐 대우차판매의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실사법인이 선정되고 대우차판매에 대한 정밀 실사가 진행된다. 이후 실사 결과를 토대로 고강도 워크아웃 계획을 마련한다.
이동호 사장 등 현 대우차판매 경영진 교체도 예상된다. 현재 승용, 버스, 트럭, 건설 등 4개로 이뤄진 사업부문의 통폐합 등 조직 정비도 뒤따를 전망이다.
채권단의 자금회수와 워크아웃 조기 종료 등을 고려할 때, 대우차판매가 유동성 확보에 기대를 걸었던 송도도시개발사업은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은 또 우리캐피탈 등 계열사와 유휴부동산 매각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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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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