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수출용 새 경수로 핵연료와 일반 핵연료 집합체 안전성 검증
한국원자력연구원은 6일 핵연료 양립성 시험시설(PLUTO)에 수출용으로 개발된 핵연료집합체와 일반원전에서 쓰이는 핵연료집합체를 인접하게 넣어 원자로와 같은 유속조건에서 안전성을 검증하는 500시간 연속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시험은 실시간 온도, 유량, 진동데이터를 통해 핵연료 집합체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최종검증하는 것으로 새로 개발한 핵연료를 일반화하기 위해선 꼭 거쳐야하는 단계다.
시험에 쓰인 핵연료 양립성 시험시설은 구조가 서로 다른 2개의 핵연료집합체를 실물크기로 인접하게 장전, 집합체주위로 흐르는 냉각재와 집합체 간의 간섭에 따라 안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지 양립성(compatibility) 여부를 검증한다.
이 시험을 거친 수출용핵연료집합체는 한전원자력연료㈜가 가동 중인 상용원전에서 연소시험을 거친 뒤 내년부터 일반적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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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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